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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후보자 논란 계속…이번엔 리모델링비 탈세 의혹

입력 2017-11-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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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 후보자의 딸이 증여받은 건물을 두고서는 리모델링비 탈세 의혹도 나왔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홍종학 후보자 딸이 2015년 외할머니로부터 지분 25%를 물려받은 서울 충무로의 건물입니다.

올봄 진행된 리모델링에 총 3억 원이 들었는데, 지분대로라면 중학교 1학년인 홍 후보자의 딸도 약 75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한 기록에는 증여세를 내기 위해 어머니, 즉 홍 후보자 부인에게 빌린 2억2000만 원만 나옵니다.

홍 후보자 딸이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로 돈을 마련한 기록이 없는 겁니다.

이때문에 야당은 증여나 채무관계를 누락해 탈루를 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 측은 "홍 후보자의 딸과 부인, 그리고 지분을 함께 증여받은 처형까지가 모두 공동사업자로, 일단 리모델링을 한 뒤에 연말에 비용을 정산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 후보자가 2007년도에 냈던 대담집의 내용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노무현 정부를 부패하고 실패한 정부로 평가하고, '실패의 공범들'이라며 당시 여권 인사들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대학교수였던 홍 후보자는 당시에 문국현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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