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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6%→1.1%로 낮춰

입력 2020-03-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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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경제기구들, 또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내려잡고 있습니다. 우리도 느끼고 있듯이 소비가 줄어들 것을 가장 지적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경제뉴스 체크해드리면서 전해드린 대로 스탠더드앤푸어스도 그런 판단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지난달에는 2.1에서 1.6%로 내려잡았었는데 이번에 또 내려잡은 게 1.1% 수준인거죠?

[기자]

네, 이번에는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요 기관 중에서 가장 낮게 전망한 수치입니다.

S&P는 "한국 시민들이 감염 위험에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고, 이는 소비 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6%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S&P는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4.0%로 둔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2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8%, 일본은 -0.4%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2.0%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제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려면 발열 검사를 미리 받아야 하는데, 대한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의 항공편에 대해서 실시를 한다고요?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는 거죠?

[기자]

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늘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대상입니다.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인 승객은 탑승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성지순례 그리스인 21명, 무더기 감염

끝으로 그리스에서 현지시간 5일, 2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쏟아져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감염자들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집트로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온 일행이라고 그리스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그리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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