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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 '볼라벤' 영향권…오후 최고 100mm 비

입력 2012-08-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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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비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하늘은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곳에 10분 정도 서있었는데 온몸이 흠뻑 젖었습니다.

가로수들은 금방이라도 부러질 듯 휘어지고 공사장 안전망도 바람에 날려 찢어질 듯 펄럭입니다.

[시민 : (오늘 날씨 어떻게 보세요?) 어제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야하는데 모든 항공편이 결항이 되어 내일 저녁으로 다시 연기를 했다. 폭우도 더 심해지는 것 같고 빨리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인천 등지는 10mm 안팎의 강우량을 보이고 잇지만 조금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강우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초속 20~30m의 강풍도 예상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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