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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가는 '아가씨'…한국영화, 4년만에 경쟁부문 초청

입력 2016-04-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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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칸영화제 주최측이 어제(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했습니다. 박 감독이 '올드보이'와 '박쥐'에 이어 세번째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될 지 주목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습니다.

한국영화로는 2012년 임상수, 홍상수 감독에 이어 4년 만입니다.

김민희, 하정우 주연의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거액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이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박 감독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어 2009년 영화 '박쥐'로 심사위원상까지 거머쥐며 '칸의 남자'란 명성을 얻었습니다.

한국영화는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총 5차례 경쟁부문 수상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나홍진 감독의 스릴러 영화 '곡성'은 비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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