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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민노총위원장, 조계사에 "중재 나서달라" 요청

입력 2015-11-18 15:12 수정 2015-12-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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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아침 조계사 측이 사흘째 경내에서 은신하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어젯밤에는 지난 주말에 도심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구속됐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네, 조계사에 나와 있습니다.) 면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오늘 아침 조계사 부주지 스님과 총무원 관계자들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한 위원장이 지난 16일 밤 조계사로 급히 피신한지 사흘 만에 공식적인 만남이 성사된 겁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조계사 화쟁위원회가 이번 사태의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해 없이 조계사로 들어온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조계종은 민주노총 측의 요청에 대해 내부 회의를 마쳤고, 이르면 오늘 오후 중으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앵커]

집회 참가자들도 구속됐다고요?

[기자]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참가자들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권 모 씨 등 6명은 당시 집회에서 행진을 하다 경찰에게 저지당하자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주 중으로 집회를 주도한 40여 개 단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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