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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만나 김정은 띄운 트럼프…북·미 대화 문 열어놔

입력 2019-05-28 08:39 수정 2019-05-28 10:17

"북·미 간 서로 매우 존경"…제재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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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서로 매우 존경"…제재는 유지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하루 세끼 밥까지 같이 먹으면서 우의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경제 강국으로 만들기 원한다"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다" "미국과 북한은 서로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 여전히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경제적으로 큰 힘을 가진 국가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을 치켜세우며 비핵화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서는 번영하지 못한다는 걸 압니다. 핵으로는 나쁜 일만 일어날 것임을요. 그는 매우 똑똑한 인물입니다.]

대화 재개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일 정상회담 직전 모두 발언에서는 "미국과 북한은 서로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유지는 변함 없다고 말했습니다.

2년간 핵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만족한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쏜 발사체를 '작은 무기들'로 표현하며 개의치 않는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작은 무기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까?) 네.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핵·미사일 시험 중단을 치적으로 과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 등의 엇박자를 신속히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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