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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의 위력…'오벤저스', 오늘 노르웨이와 준결승전

입력 2018-03-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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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놀랍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될 것 같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패럴림픽에서도 우리 컬링의 위력이 정말 대단한데요. 세계 7위 우리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어제(15일) 세계 5위 영국, 그리고 2위 중국까지 이기고,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이 기세 쭉 이어서 메달까지 목에 걸기를 응원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한국 컬링의 위력…'오벤저스', 오늘 노르웨이와 준결승전

[기자]

4 대 4로 맞선 마지막 8엔드, 정승원이 던진 노란 스톤이 빨간 스톤을 절묘하게 피해 표적 중심부로 들어갑니다.

불리했던 상황을 단숨에 바꾼 결정적 순간, 정승원은 동료와 손을 마주치며 기뻐합니다.

[정승원/휠체어 컬링 대표팀 : 게임이 늦게 끝나서 못 잤어요. 숙소에서 잠을 한 4시간 정도 자고 나왔거든요. 옛날 같으면 소리 지르고 했을 텐데, 너무 졸려서 지금.]

상대의 마지막 샷은 흔들렸고, 우리 휠체어 컬링팀은 5 대 4, 한 점차 역전승으로 4강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4강행이 확정됐다고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소홀히 치른 것은 아닙니다.

매섭게 몰아친 중국을 상대로 또 다시 한 점차 승리를 거뒀고, 예선 성적 9승 2패, 출전한 11개 팀 중 1위로 올라섰습니다.

휠체어 컬링의 패럴림픽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우리 대표팀은 오늘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 평창 패럴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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