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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흘째 시리아 IS 거점 공습…러시아도 가세

입력 2015-11-18 15:17

프랑스 수사당국 "테러 직접 가담 용의자 1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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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사당국 "테러 직접 가담 용의자 1명 더 있다"

[앵커]

프랑스가 파리 연쇄 테러를 응징하기 위해 IS의 시리아 점령지에 사흘째 폭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이집트에서 추락한 자국 여객기가 테러를 당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한 러시아도 대대적인 폭격에 가세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지시간 17일 프랑스 군은 사흘째 시리아의 IS 거점인 라카와 유전지대인 다이르 알자우르를 공습했습니다.

다음 날엔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함까지 페르시아만으로 파견합니다.

러시아도 장거리 폭격기와 크루즈 미사일을 동원해 라카를 공격했습니다.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벌어진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폭탄 테러에 의한 것임을 공식 확인한 뒤 공습 규모를 더욱 확대한 겁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6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만나 IS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수사당국은 파리 연쇄 테러에 직접 가담한 용의자가 한 명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술집과 식당 테러 현장의 비디오에서 이전까지 확인된 8명 외에 또 다른 용의자의 모습이 확인된 겁니다.

경찰은 용의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과 함께 9번째 용의자의 행방을 쫓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17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가 폭탄 테러 위협 때문에 취소되는 등 테러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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