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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교육 등 장관 5명 교체…'개혁 드라이브'에 방점

입력 2018-08-30 20:23 수정 2018-08-30 22:32

청와대 "국민 체감 개각" vs 야권 "국면 전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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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 체감 개각" vs 야권 "국면 전환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부, 국방부, 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지난해 5월 정부 출범이후의 첫 개각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의 키워드를 '심기 일전'과 '국민 체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의 소득주도성장 논란과 북·미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부처 장관들을 바꿔서 내각에 긴장감을 불어 넣겠다는 것입니다. 또 국방개혁과 교육개혁 같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는 장관을 바꾸더라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국면전환용'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먼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재선의 유 의원은 다년간의 교문위 경험으로 국회내 교육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했다"며 교육부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공군 출신의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정 후보자를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습니다.

비육군 출신인 정 의장이 낙점된 데는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추진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노동부 관료 출신의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민주노총은 이 전 이사장이 MB 정부 당시 노동부 차관을 지냈다며 '퇴행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성윤모 특허청장이 지명됐습니다.

성 내정자는 행시 32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진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여성인권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은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새출발 한다는 의미와 함께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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