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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에 1000억 원…'차세대 전투기' 왜 이렇게 비쌀까?

입력 2012-06-01 22:14 수정 2012-06-01 22:15

주문형 소량 생산…연구개발도 오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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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 소량 생산…연구개발도 오래 걸려

[앵커]

향후 30년,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책임질 3차 차세대 전투기가 올 가을 최종 선정됩니다. 차세대 전투기 한 대에 얼마쯤 될 걸로 짐작하세요? 천억 원이 넘습니다.

왜 그런지 안의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에 뛰어든 미국 록히드마틴 F-35의 대당 추정 가격은 1300억원, 미국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은 1200억원,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1000억원입니다.

3차 F-X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8조3천억원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 돈으로 전투기 60대를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전투기가 비싼 건 물량을 주문 받아 수십 대씩 소량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엔진이 10~15%, 레이다가 10% 정도 가격 차지하고 있고 그 외 교육훈련, 정비, 일정 부분의 무장 이런 걸 다 포함해 프로그램 코스트라고 하는 게 우리가 알고 있는 전투기 가격입니다.]

한 가지 기종의 전투기를 연구개발하는데 10~15년 정도 걸리는 점도 전투기가 비싼 이유입니다.

록히드마틴의 F-35는 아직도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오는 18일 업체들의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3차 F-X 사업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릅니다.

후보 기종들의 장단점을 구동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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