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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공 "내게 맡겨라!"…불붙은 8조 원 FX 전쟁

입력 2012-06-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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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의 비장의 무기는 '기술이전'입니다.

유로파이터는 FX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60대 중 50대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도 참여해 유럽의 선진기술을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로파이터는 한국에 전투기 최종 조립공장을 설립해 주겠다고 선언하면서 기술이전 분야의 경쟁을 촉발시켰습니다.

[이반 곤잘레스/유로파이터 판매 담당 부사장 : 한국에는 신뢰할 수 있는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대한항공·삼성테크윈·현대 등이 있기 때문에 최종 조립 공장을 세워 엔진을 포함한 기술을 모두 이전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전투기 시장을 미국이 장악해와 유럽산 전투기 도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산 F-35는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최대 무기로 내세웁니다.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인 젠-20을 개발했다고 주장했고 일본도 F-35를 도입하기로 해 우리 군에서도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F-35는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고 초기 개발비용을 떠 안아야 하는 부담이 있어 전투기값이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F-15 사일런트 이글은 현재 우리의 주력기인 F-15K와의 호환성이 탁월합니다.

그러나 개발된지 40년이 지난 F-15의 단점을 얼마나 보완했는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불붙은 8조원 FX 전쟁 승자는 오는 10월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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