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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새 정부 들어 미사일 5차례…쏠 때마다 '다른 종류'

입력 2017-06-08 21:44

문 대통령, NSC 주재…"국가안보에 타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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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주재…"국가안보에 타협은 없다"

[앵커]

북한이 오늘(8일)은 함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사거리뿐 아니라 용도까지 계속 바꿔가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모두 5종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국가안보에 타협은 없다"고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지대함 순항미사일입니다.

북한은 강원도 원산에서 오늘 오전 6시 18분부터 이런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비행거리 200㎞, 최고고도는 2㎞로 분석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만 중·장거리 등 탄도미사일 3차례, 지대공 요격미사일까지 포함하면 모두 5차례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이중 순항미사일은 약 마하 1의 속도로 저공비행이 가능해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로켓으로 추진력을 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탄도미사일과 다릅니다.

여기에 비행 중 방향도 바꿀 수 있는 등 정밀도가 높아 함정 타격용으로 쓰입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쏜 건 미국이 한반도 주변해역으로 항공모함을 잇따라 전개하는 데 대한 견제로 보입니다.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미 항모전단의 연합해상훈련과 관련해 대함정 정밀타격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무력시위(로 평가합니다.)]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위에 대해서는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이고 근원적인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외교라인과 군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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