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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표 정책' 사드 철회" vs "예정대로 내년 배치"

입력 2016-12-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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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과 갈등을 불러온 또 다른 박근혜표 정책, 사드 배치 문제입니다. 사드 배치 예정 지역인 경북 성주에선 최근 반대 집회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대로 내년에 배치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어서 마찰은 갈수록 심해질 것 같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비선실세 국정농단 박근혜를 구속하라!]

사드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롯데골프장 인근 마을에 주민들을 포함한 500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배치후보지가 결정된 이후에도 162일 연속 반대 집회를 계속해온 성주 군민들은 트랙터와 트럭을 동원해 행진을 시도하는 등 집회 규모를 대폭 키웠습니다.

경찰 병력에 가로막혀 트랙터 행진은 무산됐지만 집회에선 사드배치를 철회하라는 목소리에 한층 힘이 실렸습니다.

[이재동/성주투쟁위원회 부위원장 : 최순실이 록히드마틴의 회장 만나고… 범죄자들이 저지른 외교·안보 정책은 폐기해야 합니다.]

다음 정권으로 사드 배치 문제를 넘겨야 한다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단호한 입장입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시간을 늦춰서 금년에 할 것을 2년 뒤에 하겠다, 3년 뒤에 하겠다고 해서 중국의 입장이 바뀔 상황이 아닙니다.]

한편 주민들은 자리를 성주군청으로 옮겨 오후 7시30분부터 촛불 집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매일 반대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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