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당 원내 사령탑 확정, 이젠 당권 경쟁…관전포인트는?

입력 2016-05-05 09: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3당 원내사령탑의 진영은 이렇게 짜여졌고 이제 당권 경쟁입니다. 내년 대선을 관리하는 자리가 되기 때문에, 각 당마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당별로 관전포인트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는 9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 성격을 놓고 계파간 격론이 예상되는데 차기 당권 확보를 위한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친박계로선 관리형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비대위의 권한이 약할수록 주류인 친박계의 정치적 입지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비박계는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야 비박계가 정치적 이슈를 선점할 수 있고 당권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새누리 당권경쟁에는 친박계 최경환·이주영·이정현 의원과 비박계 정병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경환 의원의 경우 친박계 핵심이기 때문에 역풍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당권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계파 간 세력 균형을 중시하는 모습입니다.

당 대표로 추미애·박영선 의원과 송영길·김진표 당선자 등이 거론됩니다.

친문재인계가 좌파 성향의 후보에게 몰표를 줄지 아니면 당의 전반적인 세력 안배를 고려해서 범주류 후보를 지지할지가 관건입니다.

국민의 당은 내년 초까지 안철수, 천정배 현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당권 경쟁이 일단 봉합됐습니다.

그러나 당직 구성과 조직 확대 과정에서 내홍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바꾸거나 혹은 유지하거나…여야 지도부 교체 상황 고개 드는 친박계, 당권 도전하나…역학구도 변수는 추미애 "전대 조속 개최를" vs 문희상 등 "연기해야"당헌 바꿔 '안철수 체제' 유지…전당대회 연말 이후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