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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바꿔 '안철수 체제' 유지…전당대회 연말 이후로

입력 2016-04-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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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당헌을 바꿔서 안철수 대표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당한 지 6개월 이내에 전당대회를 열도록 규정한 국민의당 당헌.

당헌상 8월 2일 전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당헌을 수정해 첫 전당대회를 2017년 3월 1일까지 열도록 하고, 대선 후보로 나설 경우 선거 1년 전 당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도 6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내년 2월까지는 끌고 가자는 겁니다.

이상돈 국민의당 당선자는 "대선 1년전에 전당대회를 하면 정기국회 기간과 겹쳐 혼란스럽다"면서 "차기 당권은 내년 2월쯤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선 의원은 "튼튼한 하부 조직을 구축한 뒤 정기국회 이후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고 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의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지만 다음 주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서 큰 가닥이 잡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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