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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8~60세 남성 출국금지…'총동원령' 배수진

입력 2022-02-25 19:12 수정 2022-02-25 22:07

우크라 대통령 "내가 표적 1호…끝까지 수도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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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내가 표적 1호…끝까지 수도에 남겠다"

[앵커]

'국가 총동원령'을 내린 우크라이나는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을 소집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피란 행렬도 있고, 반대로 나라를 지키겠다며 돌아오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끝까지 수도 키예프에 남아 나라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가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제 우크라이나의 모든 자원은 국방을 위해 사용됩니다.

예비군이 소집되고 징집도 본격화됩니다.

18살부터 60살 사이의 남성들에겐 출국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서부 국경 넘어 폴란드나 헝가리, 루마니아로 피란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나라를 지키겠다며 스스로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신을 첫 번째 목표물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이미 수도 키예프 내에 내부혼란을 일으키는 '비밀 공작단체'를 침투 시켜 자신을 노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저를 가장 첫 번째 타깃으로, 그리고 저의 가족을 두 번째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수도 키예프에 남아 나라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수도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가족은 반역자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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