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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지하 콘크리트 뚫는 폭탄…알레포 초토화

입력 2016-09-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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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휴전이 끝나자마자 내전의 중심지인 알레포에 또 다시 무차별 공습이 가해지고 있는데요.

대량 살상무기까지 동원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격을 받아 황량하게 변해버린 알레포의 모습입니다.

지난 19일 휴전이 깨진 이후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 지하에 숨어 있는 반군을 타격하기 위해 벙커버스터를 동원했기 때문입니다.

벙커버스터는 지하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폭탄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데요.

반군뿐만 아니라 대다수 민간인이 공습을 피해 지하로 숨어들면서 인명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에 따르면 휴전 종료 후 계속된 공습으로 총 248명이 사망했는데요.

폭격으로 급수시설까지 파괴되면서 민간인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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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콜롬비아에선 정부와 반군이 52년 만에 내전을 끝내고 평화협정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통령과 최대 반군 단체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의 지도자가 두 손을 맞잡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평화협정 서명식 현장인데요.

실제 전투에 사용됐던 총알 탄피를 녹여 만든 펜으로 서명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펜에는 '총알은 우리의 과거를 기록했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요.

52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평화협정은 다음 달 2일 국민투표를 거쳐 공식 발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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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저장성 첸탄강에 관광객들이 잔뜩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사람들이 갑자기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엄청난 높이의 바닷물이 사람들을 덮치는데요. 그 위력에 속수무책 떠밀려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찔한 이 상황, 만조 때 높아진 바닷물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현상인 조수 해일 때문에 발생한 건데요.

이곳 첸탄강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수해일이 발생해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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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을 하던 예비부부에게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 헐리우드 톱배우 톰 행크스입니다.

공원 주변에서 운동을 하던 중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을 보고 축하하기 위해 다가온 건데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커플과 사진을 찍어 SNS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 함박웃음을 짓는 이 커플, 그 어떤 결혼선물보다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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