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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MLB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숨져

입력 2016-09-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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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보트사고로 숨지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해변에 보트 한 대가 전복돼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페르난데스가 일행 두 명과 함께 보트를 타다 과속으로 방파제를 들이받으면서 사망했습니다.

쿠바 출신의 페르난데스는 올해 24살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2014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올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소속 팀은 당일 경기를 취소한 채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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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을 지나던 대형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31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멕시코 항구도시 보카 델리오에서 약 12km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소속의 대형유조선으로 약 2670만 리터의 가솔린과 디젤유를 싣고 가던 중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멕시코 해군이 승무원 31명을 모두 구조해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진화작업에 24시간이 걸려 싣고 있던 많은 연료가 소비되거나 바다로 유출된 가운데,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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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건설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이 어제(26일) 정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구이저우 성 핑탕 현의 산림지대에 건립된 이 전파망원경은 지름 500미터의 크기로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중국이 약 2240억 원을 투입해 건설했는데요.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고, 외계 생명체를 탐지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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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니콘을 탄 남성이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뒤이어 검은 박쥐가 등장하더니, 화려한 무늬의 용까지 모습을 드러냅니다.

프랑스 알프스산 부근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페스티벌 현장인데요.

일명 '제트맨'이라 불리는 스위스 출신 파일럿 이브 로시도 참석해 멋진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유 비행 축제로 알려진 이 페스티벌, 올해는 천여 명의 파일럿들이 모여 실력을 뽐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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