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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4대 그룹 만난다…우수사례로 오뚜기 포함

입력 2017-07-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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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납니다. 형식적이지 않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 참석하는 그룹을 둘로 나눴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관심이 쏠리는 건 정규직 비율이 높아서 우수 사례로 이 자리에 나오게 된 유일한 중견기업 오뚜기입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석 기업들은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재계순위 14대 그룹입니다.

중견기업에서는 오뚜기도 참석합니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참석자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걸쳐 간담회를 갖습니다.

밀도 있는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참석 그룹을 둘로 쪼갠 겁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과거의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하여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며…]

눈길을 끄는 것은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하는 오뚜기입니다.

기업 규모면에서는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14대 그룹과 격차가 크지만 일자리 창출 우수 중견기업 자격입니다.

오뚜기는 3000명이 넘는 직원 중 비정규직은 30여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속세를 성실 납부한 데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청와대는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잘한 기업엔 격려를, 부족한 기업엔 당부를 한다는 계획인데, 오뚜기는 첫날 잘한 기업에 포함됩니다.

청와대는 향후 노동계와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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