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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트럭 테러' 용의자 추적…과격 이슬람에 연루

입력 2016-1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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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베를린에서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장터를 덮쳐서 12명이 숨졌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독일 당국이 20대 튀니지인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루돼 당국이 주목했던 인물입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독일 당국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24살의 튀니지인인 아니스 암리로 베를린 크리스마스 장터를 트럭으로 덮쳐 12명을 숨지게 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입니다.

2월부터 베를린에 거주했으며 6월 난민신청이 거부된 인물입니다.

과격 이슬람 설교자와 연루됐으며 6개의 가명을 썼다고 합니다.

[랄프 예거/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장관 : 보안 당국이 합동 대테러 센터와 함께 (위험인물로 분류해) 이 인물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건 지난달 11월이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트럭 운전석 아래에서 암리의 난민 신청 서류가 발견됐습니다.

트럭 운전자였던 폴란드인은 격투 끝에 총에 맞아 숨진 채 조수석에서 발견됐습니다.

독일은 암리에 대한 유럽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유럽 차원의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억2400만원의 현상금도 걸었습니다.

이슬람국가, IS는 자신들의 추종자가 이번 공격을 실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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