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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관광' 철퇴…한·중 관광, 저가상품 단속 합의

입력 2016-12-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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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여파로 주요 관광지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했지요. 고질적인 싸구려 관광으로 유커 감축이 우려되는 상황에 정치적 요인까지 겹친 결과인데요. 한·중 관광 수장이 '유커 20% 감축설' 등 미묘한 현안을 놓고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내년 설 황금 연휴 동안 출국 예정 중국인은 600만명.

역대 최고치인데 희망 여행지 순위에서 서울은 전년 3위에서 7위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저가관광이나 쇼핑강요 등의 횡포가 입소문을 타고 중국인들에게 퍼진데다 무자격 가이드의 폐해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때마침 사드 문제 등 정치적 요인도 부상했습니다.

급기야 지난 10월 "한국행 유커 20% 감축" 보도가 나왔고, 50여일 만에 양국 관광분야 장관이 만났습니다.

차관급 감독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불법행위 단속과 정보 교환 등을 합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유커 감축설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습니다.

주변국에 대한 중국의 '유커 관광객 무기화' 전략에 맞선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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