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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부·여당에 세월호법 추석 전 해결 거듭 압박

입력 2014-09-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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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추석전 해결할 것을 거듭 압박하는 공세를 폈다.

이는 당내에서는 현실적으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결단하지 하지 않으면 이 세월호특별법 문제가 추석전에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사실상 제1야당이 정부와 여당에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읍소하면서 기대는 형국이다.

박지원 의원은 4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이 세월호법을 처음 약속한대로 가족을 위해 풀어주면 국회가 막혀있는 것이 풀릴 것이라고 본다"며 "실질적으로 여야가 국회에서 풀어야 하지만 새누리당은 청와대 지시를 받고 움직이기 때문에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바 대통령이 규제만 눈 딱 감고 풀어줄 것이 아니라 세월호특별법에 대해서도 눈 딱 감고 가족들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박 대통령에게 가족을 만나달라고 요규하고 있고 여·야·유가족 3자협의체를 운영하자는 것을 제안하고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5월19일 눈물의 담화를 발표하면서 국민에게 한 약속만 지키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야당의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여당의 동의하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여당이 다수세력"이라며 "그런데 여당이 청와대 눈치 보면서 특히 대통령의 7시간이라는 문제를 너무 지나치게 예민하게 고려해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원 의원은 "우리는 여당의 동의없이 이 문제를 풀 수가 없고 또 유가족의 뜻을 반영하지 않는 해법은 해법일 수가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특정 지도력만을 얘기하는 것은 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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