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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추석 후 반드시 국회 정상화시켜야"

입력 2014-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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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추석 후 반드시 국회 정상화시켜야"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문제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 후에는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모레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지만 추석 이후엔 반드시 국회를 정상화 시켜서 국민 안정과 민생 개혁에 매진하겠다"며 "국민의 말씀을 더 널리 듣고 해법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현안브리핑을 통해 "정기국회가 문을 연지 벌써 4일째 접어들었지만 국회는 여전히 의사일정을 협의조차 하지 못한 채 공전상태에 빠져 있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민생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로 국회의 시계는 멈춰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고통에 눈감고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지금 우리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며 "지금 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거리가 아니라 국회다. 추석 전에 여야가 의사일정 합의라도 끝내는 것이 비정상적인 국회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측 유가족 대표단과 3차 면담을 가졌지만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돌아섰다. 유가족들은 특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새누리당은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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