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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게' 불붙은 마천루 경쟁…송도, 최고층 빌딩 품어

입력 2014-07-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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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57m나 더 높은 국내 최고층 빌딩이 인천 송도에 들어섰습니다. 초고층 빌딩이 속속 들어설 예정인데요. 고민은 그 높은 빌딩을 뭘로 채우냐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입니다.

65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인천 앞바다와 송도 신도시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68층의 이 빌딩은 지상 305미터 높이로 부산 위브더제니스, 서울 여의도 IFC를 제치고 국내 최고층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1층부터 전망대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33층까지는 사무실로 사용하고 고층에는 호텔이 들어설 예정. 하지만 일부 층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해 비어있습니다.

[임용빈/게일내셔널코리아 대표 : 기업을 유치할만한 특별한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 기업 유치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요.]

이 빌딩 외에도 전국 곳곳에는 잠실 제2롯데월드 등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 수십 개가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때문에 동북아무역센터의 최고층 타이틀 보유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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