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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 광장서 마지막 유세 "압도적 정권교체 필요"

입력 2017-05-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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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으로 보궐선거로 치러지게된 19대 대통령 선거가 열시간 뒤면 시작이 됩니다. 대통령 파면 결정은 이제 두 달이 채 안됐지만 실제 직무정지와 그 이전의 대혼란 상황까지 감안하면 반 년만에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대통령 후보 검증 실패로 역사에 오점을 남겼고,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기때문에 저희 JTBC는 각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이제는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시간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입니다. 후보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먼저 각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 뒤로 무대가 보이는데 문 후보는 지금 유세를 진행 중인가요?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후 7시쯤 광화문을 찾아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유세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문 후보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개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문 후보의 유세 발언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그냥 정권교체로는 안 됩니다. 압도적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국정농단 세력을 제압할 힘, 촛불 개혁을 완성할 힘을 주십시오.]

[앵커]

선거 운동 첫날에도 광화문을 찾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광화문을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합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문 후보는 선거 운동 첫날도 광화문을 찾았고, 끝도 광화문에서 냈습니다.

문 후보 측은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의 처음과 끝을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광화문 유세 전에는 부산과 대구도 오늘 찾았죠? 대구도 선거 운동 첫날에 이어 오늘 또 찾은 것 같은데요.

[기자]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유세했습니다. 오전에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뒤 부산, 대구, 청주로 이동하면서 두 시간 간격으로 유세를 했습니다.

부산은 문 후보가 자라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곳이라는 의미가, 대구는 지역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임을 내세우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북 청주는 지역통합,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의미라고 합니다.

마지막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투표는 내일 아침 7시반쯤 홍은중학교에서 부인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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