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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5월 폭풍우 강타 '피해 속출'…100여명 사망

입력 2018-05-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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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북부지역에 강한 폭퐁우가 몰아쳤습니다.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피해 복구가 계속되면, 사망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강한 바람에 시민들은 몸을 가누기가 힘듭니다.

현지시간 2일 오후, 시속 130km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인도 북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쓰러진 건물 담장과 나무에 주민들이 깔려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65명, 라자스탄 주에서 35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50명에 이릅니다.

[라훌 프라카쉬/알와르 경찰 : 모든 병원들이 비상입니다. 구조대원 모두가 동원됐고 사람들은 서로 돕고 있습니다. 부상자를 병원에 옮기고 도로를 치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지역은 주민 43명이 숨질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이 지역엔 지난달에도 폭풍우가 몰아쳐 타지마할 출입구인 로열게이트 상부에 있는 첨탑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6월 중순에 우기가 시작되는 인도에서 5월에 폭풍우가 몰아쳐 사상자가 발생한 건 이례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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