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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마철 앞두고 수질오염 주범 '비점오염물질' 점검

입력 2018-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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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마철 앞두고 수질오염 주범 '비점오염물질' 점검

환경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비점오염물질'을 내달 말까지 중점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비점오염물질이란 도로, 농경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빗물과 함께 흐르면서 하천 등을 오염시킨다. 2015년 기준 전국 수계(한강·낙동강·금강·영산·섬진강)에 유입되는 총인(總燐·Total Phosphorus)의 60%가 비점오염원에서 배출된다.

환경부는 우선 이달부터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에 종사하는 2천700여 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한다.

비점오염원 관리 사전 교육은 이달 3일부터 금강유역환경청을 시작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5월 10일), 대구지방환경청(5월 11일)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유역(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상수원 상류 지역, 녹조 발생 우려 지역 등에 있는 공장과 대규모 개발사업장 160여 곳을 선별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비점오염물질은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에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이를 막으려면 사업장 자체적으로 비점오염물질이 섞인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덮개 등을 관리하고 공사장 폐기물 등을 무분별하게 야외에 쌓아 두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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