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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시계도 아닌…휴가철 공항세관 압수품 1위는?

입력 2015-08-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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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다녀오시는 분들 많은데요. 휴가철 공항 세관에 가장 많이 압수되는 물품을 살펴봤는데요. 명품 가방이나 시계가 아닌 뜻밖의 물건이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세관.

엑스레이 검사에 이어 가방 하나하나를 검색대 위에 올려놓고 꼼꼼하게 검사합니다.

명품가방은 물론 값비싼 귀금속 등이 줄줄이 세관에 걸립니다.

열대과일과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약초도 보입니다.

특히 많이 적발되는 품목은 성분을 알 수 없는 의약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가 단연 눈에 띱니다.

적발된 양만 검색대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세관압류물품 창고도 대부분 반입이 금지된 의약품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를 다녀온 단체관광객들이 주로 들고오다 걸립니다.

[박정헌 행정관/인천공항세관 : 성분을 알 수 없는 의약품을 해외여행 시 구매하면 입국할 때 세관검사에서 적발되면 유치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엔 담배값 인상으로 규정보다 많은 담배를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휴가철에는 여행객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만큼 반입제한 품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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