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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보복" 또 위협…북한, 위기감 조성 의도는?

입력 2013-12-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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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청와대를 향해 "예고 없는 보복을 가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오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최고의 군 지도기관이자, 김정은이 제1위원장으로 있는 국방위원회가 어제(19일) 오전 전화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수신처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이었습니다.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최고 존엄에 대한 특대형 도발을
반복한다면 가차 없는 보복 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는 게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북한이 청와대를 향해 전통문을 발송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며,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난 16일 북한의 2인자로 꼽히는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도 전쟁을 언급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킨 바 있습니다.

[최용해/인민군 총정치국장 : 전쟁은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언제나 고도의 격동상태를 견지하며….]

장성택 처형 이후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는 건 내부 동요를 막고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답신으로 경고했고,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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