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키 리졸브 연습 시작…"북한 도발시 전투태세로 전환"

입력 2013-03-11 12:10

북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도발 징후 아직 없어
키 리졸브 연습 21일까지 계속…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 첨단무기 총출동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북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도발 징후 아직 없어
키 리졸브 연습 21일까지 계속…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 첨단무기 총출동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1일 월요일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미 군 당국이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예정대로 오늘 시작했습니다. 북한이 정전 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여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 된것이 있나요?


[기자]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이나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핑계로 계속 위협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며 "3월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군이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이번 주 안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육·해·공군과 특수전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훈련기간 동안 북한이 도발한다면 바로 전투 태세로 바꿔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키 리졸브' 훈련은 오는 21일까지 열하루동안 계속되는데요, '키 리졸브' 훈련은 한반도의 유사 상황을 가정해 미 본토 등 한반도 외부에서 미군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받기 위한 지휘소 훈련입니다.

미군의 최첨단 무기들도 총출동 합니다.

현존하는 최강 전투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 등이 참여합니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미연합사가 아닌 우리군의 합동참모본부가 작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北도발 중국도 짜증난다 리커창 직접 말해" "또 포탄 터지면 어쩌나.." 밤 잠 설치는 연평도 주민들 북한군 "최후 명령만 기다려" 엄포…한반도 일촉즉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