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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완승' 네덜란드 뮬렌 감독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

입력 2017-03-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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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완승' 네덜란드 뮬렌 감독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네덜란드 감독이 경기 내용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헨슬리 뮬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A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뮬렌 감독은 "오늘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투수들이 잘 던졌고, 1회에 주릭슨 프로파르가, 6회 란돌프 오뒤벌이 투런포를 쳤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2013년에도 한국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뮬렌 감독은 4년 전의 한국 대표팀과 이번 대표팀이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오늘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은 뮬렌 감독과의 일문일답.

-2013년에 상대한 한국과 이번 한국 대표팀이 달라진 부분이 있나.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오늘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1위를 하기 위한 것이었고, 투수들이 잘 던졌다. 디디 그레고리우스 같은 선수들이 잘 뛰었고, 마무리도 좋았다. 1회에 주릭슨 프로파르의 투런포가 나왔고, 란돌프 오뒤벌도 투런포를 쳤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였다. 한국은 여전히 강력하다. 오늘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잘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잘 됐다. 투수들도 잘 던졌다. 타선의 경우에도 충분히 5점을 딸 만큼 잘했다.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좋아서 이닝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었다."

-중견수가 지난주에 합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팀을 어떻게 빨리 뭉치게 할 수 있었나.

"처음으로 함께 뛴 것은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했다. 이 자리에 온 친구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친구들이다. 그래서 모두 신호들을 잘 알고 있었다. 야구는 개인이 할 일을 하면서 팀 플레이를 해야한다. 처음 뛰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훌륭했기 때문에 잘 해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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