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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WBC 대표팀, 조 최하위로…멀어지는 도쿄행

입력 2017-03-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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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우리 대표팀, 이스라엘전에 이어서 어제(7일) 네덜란드전에서도 패하면서 우리나라는 조 최하위로 내려갔습니다. 이제 자력으로 2라운드에 진출할 수는 없게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우리 대표팀에 0대 5 패배를 안겼던 네덜란드는 여전히 강했습니다.

선발 우규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안타와 홈런을 연달아 맞아 두 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2회엔 도루를 막으려던 포수 김태군의 악송구가 빌미가 돼 한 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타선도 무기력했습니다.

2회엔 선두타자 이대호의 안타, 3회엔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맞았지만 번번이 병살타가 맥을 끊었습니다.

6회, 바뀐 투수 원종현이 오뒤버르에게 쐐기 투런 홈런까지 맞으면서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0대5으로 져 2패 째를 안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열린 대만전에서 1회에만 넉 점을 뽑는 등 대만을 난타해 15대 7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A조 1위로 올라섰고, 우리나라는 A조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1승2패에 그쳐 기적 같은 세 개 팀 동률 가능성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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