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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대 '4년 더'…"다함께 전진" 국민 통합 강조

입력 2012-1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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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미국 대선 소식 전합니다. 엎치락 덮치락하는 접전 끝에 한국시간으로 오늘(7일) 오후 오바마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승리 연설에선 무엇보다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의 이상복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백악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년 더 백악관의 주인으로 남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밋 롬니 후보는 개표 초반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개표가 중반으로 접어들며 오하이오 등 경합주 대부분에서 앞서가면서 오바마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바마는 전국 득표수에선 롬니와 비슷했지만, 경합주 선거인단을 대부분 차지하며 예상보다 빨리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개표 4시간여 만에 오바마가 대선 승리의 기준인 선거인단 과반수 270명을 확보하자 일제히 오바마의 재선을 선언했습니다.

롬니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밋 롬니/공화당 대선후보 :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거 기간 내내 고전한 오바마 대통령은 승리 연설에서 특별히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재선 대통령으로 떠안은 첫번째 과제인 국민통합을 고려한 겁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국민 여러분 덕분에 이 나라는 전진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으로 흥망성쇠를 함께 할 겁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다음 과제로 경제 살리기를 주문했습니다.

[벤자민 윌슨/시민 : 오바마가 미국 경제를 계속 성장시켰으면 하고요….]

[캐서린 웨스트/시민 : 경제를 살리고 교육을 강화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합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선 현재 구도 대로 민주당이 상원, 공화당이 하원에서 각각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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