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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꽃샘추위'…미세먼지 찬바람에 쓸려갈 듯

입력 2019-03-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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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나들이 하기 좋았던 주말이 지나자마자 서쪽 지역에는 또 먼지가 몰려왔습니다. 다행히 밤부터 비구름이 지나고 모레는(13일) 찬바람이 꽃샘추위를 몰고오면서 미세먼지를 어느정도 흩어낼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만에 서울 거리에는 마스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뒤 북악산의 모습도 뿌옇습니다.

잔뜩 흐린데다 초미세먼지 수치도 높아 하늘 표정은 답답하기만합니다.

충청권은 새벽 시간대, 수도권은 오전 한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랐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밤부터 중국 스모그가 또 몰려옵니다.

그러나 지난주처럼 오래 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비와 바람 덕분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수도권과 중부, 남부 내륙 등지에 5mm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비에도 씻기고 바람에 대부분 흩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꽃샘추위가 시작됩니다. 

모레 서울을 비롯한 중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먼지도 찬바람에 쓸려나가 대기질은 양호할 전망입니다.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집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보대로라면 이번주에는 미세먼지 걱정을 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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