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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트럼프, '군사적 선택' 포함 대북 옵션 지시"

입력 2017-06-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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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가 강조한 대화 기조와 달리 백악관은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군사적 선택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 준비를 지시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대북 옵션 마련을 지시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과거 대북정책은 작동하지 않았고, 북한과의 협상은 불만족스러운 결과만 낳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미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현재 (북한의) 위협은 훨씬 임박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에 실패했던 접근방식을 되풀이하면 안 됩니다.]

옵션에는 누구도 취하길 원하지 않는 군사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ICBM 발사를 이어갈 경우 군사적 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겁니다.

북한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대북 대화는 '미친 짓'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대화가 아닌 제재와 압박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 CNN 방송은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력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 대비한 새로운 군사적 대응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정권 압박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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