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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줄이기 위해 체중 감량…옳은 선택일까?

입력 2015-02-26 10:05 수정 2015-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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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그런데 이렇게 되면 빠른 공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인데요, 잘하겠죠.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류현진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출국 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날씬합니다.

지난 시즌 세 차례나 부상에 시달렸던 류현진, 부상 위험을 줄이려고 체중을 줄인 겁니다.

[류현진/LA다저스(지난달 10일) : 올해는 부상 없이 재작년처럼 끝까지 던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줄면 부상 위험도 낮아집니다.

그런데 살을 빼면 잃는 게 있는데, 빠른 공, 바로 구속입니다.

체격도, 좌완인 점도 류현진과 비슷한 이 선수,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인데, 류현진과 반대로 1년 만에 체중 13.6kg를 늘렸습니다.

구속을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체중이 무거울수록 빠른 공을 던진다는 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습니다.

정반대 선택을 한 류현진과 사바시아.

[송주호 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 류현진 선수가 판단을 잘한 것 같아요. 류현진 선수는 강속구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몸 발란스를 맞추면서 체중을 감량하고 유연성을 강화시키면 기존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달라진 류현진은 다음달 4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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