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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500만 달러 '러브콜'…강정호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4-12-23 22:28 수정 2014-12-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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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강정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5백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습니다. 양측은 곧 연봉협상을 시작합니다.

송지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유격수 최초의 40홈런, 막강한 공격력 못지 않는 그림 같은 수비.

한국 프로야구의 최고 유격수, 강정호를 잡기 위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가 나섰습니다.

500만 2015달러 우리 돈 55억 원을 포스팅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 스카우트들이 목동구장을 드나들며 강정호를 체크했습니다.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는 조디 머서인데, 리그 수준이 다르지만 올 시즌 활약을 보면 공격만큼은 강정호가 앞섭니다.

[대니얼 김/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조디 머서가 올스타급 선수는 아니고요, 메이저리그에서 최근 거포형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 점 때문에 강정호 선수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았나…]

내야진이 탄탄한 피츠버그가 우승을 위해 타격이 좋은 강정호를 선택한 만큼, 3루 등 다른 포지션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연봉입니다.

강정호는 500만 달러를 원하지만 피츠버그에서 그 정도 연봉을 받는 선수는 단 2명뿐입니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 금액보다 가서 잘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협상 시한은 한 달, 같은 내셔널리그인 LA다저스 류현진과 강정호의 맞대결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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