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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입맛 떨어지는…'위생 불량' 햄버거 매장 줄줄이 적발

입력 2019-11-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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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생 상태가 엉망인 햄버거 집들이 줄줄이 단속에 걸렸습니다. 주방이 더러운 건 물론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걸 그대로 쓰기도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창고 안 환풍기에는 흰 곰팡이가 폈다 떨어져 나간 자국이 선명합니다.

선반에는 식재료에서 흘러나온 국물이, 조리장 한 편에는 기름때가 낀 감자튀김과 음식물 찌꺼기가 뒤섞여 있습니다.

식약처가 전국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19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맥도날드 7곳, 맘스터치 6곳, KFC 5곳, 롯데리아 1곳 등입니다.

이 중 15곳이 위생불량이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쓴 곳이 2곳, 녹은 냉동식품을 다시 얼려 쓴 곳도 있습니다.

[적발업체 직원 : 큰 체인이기도 하고 매뉴얼은 잘 갖춰져 있는 편이거든요. 매뉴얼만 잘 지키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석달 후 다시 점검을 받습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상품은 직접 스마트폰앱이나 전화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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