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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1년 맞는 이건희 회장…"휠체어 탄 채 재활치료"

입력 2015-05-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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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지 오는 10일이면 꼭 1년째가 됩니다. 그렇다 보니 세간에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이 회장이 현재 인지능력을 되찾진 못했지만, 휠체어에 앉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입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그룹은 오늘(6일) 사장단 회의가 끝난 뒤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 변화는 없다"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병세와 치료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10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심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1년 가까이 이 병원 20층 병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최대 19시간씩 깨어있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탄 채 병실을 이동하는 등 재활 치료 중이란 게 공식 설명입니다.

아직 의식이나 판단 능력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인사를 하면 가끔씩 상대와 눈을 맞추거나, 외부 자극에 손발을 움직일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재활치료 덕분에 심장이나 폐 같은 장기의 기능은 건강하다는 게 병원 측의 얘기입니다.

1년 가까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잊을만하면 한 번씩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지만,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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