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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대 부자에 한인 3명…이재용 누른 국내 2위는?

입력 2015-04-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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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한국사람은 3명이 올랐습니다. 세계 83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1위, 182위인 이재용 부회장은 국내 3위입니다. 그러면 이재용 부회장을 누른 2위는 누구일까요?

이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매일 집계하는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2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입니다.

우리나라 부호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총 재산 14조200억원으로 83위,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조 2100억원으로 182위였습니다.

이들 사이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달 말 이재용 부회장을 제친 국내 2위, 세계 169위 부자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입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처음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년 반 만에 4배가 되면서 '수퍼리치'의 반열에 오른 겁니다.

고속 성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덕입니다.

2011년 1900억원에 그쳤던 중국 시장 매출은 중국 현지인에 맞춘 연구개발과 한류 바람 덕에 지난해 467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0년 목표 매출액은 12조원, 이 매출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속 성장을 이어 가려면 '한류 바람'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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