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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파티장 울린 총성…미 전역서 잇단 참변

입력 2018-01-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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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맞이로 들뜬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뉴저지 주에서는 10대가 쏜 총에 맞아 가족들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2월 31일 자정 15분 전, 총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가족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가족의 지인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16세 소년이 체포됐습니다.

[크리스토퍼 그라미치오니/현지 검사 :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며 가정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네시 주에서도 같은 날 10대 총격사건으로 16세 소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12세 소녀가 주차장에서 문이 열려 있는 차를 뒤져 권총을 훔쳤다고 전했습니다.

앨라배마 주에서는 새해맞이 파티장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4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으로 경찰은 2명 이상이 파티 도중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총기 참사가 벌어진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총격으로 보안요원 2명이 숨지고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는 경찰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경찰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총격범 매튜 릴은 퇴역군인으로 범행 전 사격강습까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테러 위험으로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뉴욕 맨해튼과 라스베이거스 등의 새해맞이 행사는 큰 사건, 사고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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