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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후폭풍, 국회 이틀째 '올스톱'

입력 2015-11-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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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후폭풍, 국회 이틀째 '올스톱'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의 강대강 대치국면이 계속되고 있어 정기국회는 이틀째 멈출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3일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방침을 세웠다. 지난 3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이어 4일 예정됐던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거부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 활동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 후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예결위 등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교과서 확정고시 이후 경색국면이 장기화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강드라이브를 걸었던 새정치연합이다.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언주 대변인은 "우리 당은 고시 강행을 하지 말라고 국회일정을 중단했다. 어차피 장기전, 지구전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의사일정을 재개 되려면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며 당분간 보이콧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4일로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간의 2+2 회동도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2+2회동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등을 논의하기로 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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