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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교수들 중심'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 오늘 발표

입력 2015-11-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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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후년 봄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쓰기 위한 행정절차, 어제(3일) 국정화 확정고시로 모두 마무리가 됐고요. 오늘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집필진 구성과 관련해 발표를 합니다. 집필진 규모는 4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원로교수들을 중심으로 대표집필진만 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소식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확정한 교육당국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제작 일정에 돌입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늘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집필기준 및 집필진 구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집필진은 원로학자를 중심으로 6~7명의 대표집필진과 각 분야의 중견학자 중고교 역사 교사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대표집필진에는 오늘 기자회견에 배석할 예정인 최장수 고고학 교수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이 거론됩니다.

이어 국편은 11월 중순까지 초빙과 공모를 통해 최대 40명의 집필진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계의 명망 있는 우수 학자와 교사를 모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개발할 것입니다.]

다만, 대표저자만 먼저 알리고 나머지 집필진은 완성본이 나온 후 공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감수기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고대사, 중세사 등의 단원별로 집필이 마무리될 때마다 인터넷 등에 올려 검증을 받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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