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 뒤덮은 '중국발 스모그'…3월엔 황사까지 가세

입력 2014-02-24 22:02 수정 2014-02-25 01: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주말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데요. 3월부터는 중국에서 황사까지 자주 날아올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입니다.

이재승 기자의 리포트를 먼저 보시고, 중국 특파원을 마치고 지난주에 귀국한 정용환 전 특파원을 스튜디오에 모시고 직접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 잿빛 장막이 드리워졌습니다.

고층건물은 겨우 윤곽만 드러나고, 다리 위 차들은 형태를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오늘(24일)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상시의 4분 1수준인 2.5km에 불과했습니다.

[한금희/서울시 신대방동 : 어제에 비해서 오늘이 더 뿌연 것 같아요.]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07㎍등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고, 특히 수도권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서풍을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로 날아오고 있는 탓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사라지겠지만 3월에도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3월부터는 황사도 가세합니다.

[정현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이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에는 평년보다 많이 황사 발생일수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봄맞이 외출이 잦아지는 3월, 황사 마스크 등 건강을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한국 대기 질 178개국 중 166위에…세계 꼴찌 수준 중국의 살인적 스모그…원인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살인적 스모그, 원인도 천차만별…'대책 내기도 어렵다' [천기누설] 하늘에 뜬 '두개의 태양'…대재앙의 징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