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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7살 난민 보라를 만난 날…"이제 꿈이 생겼어요"

입력 2017-11-19 14:14

카렌족 난민 보라네…한국 재정착 1년
한글 이름 갖고, 한국 노래 부르며 가수 꿈도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facebook.com/JTBCstandb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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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 난민 보라네…한국 재정착 1년
한글 이름 갖고, 한국 노래 부르며 가수 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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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 난민 보라네 가족은 1년 전 한국에 재정착했습니다. 소수민족인 카렌족은 미얀마에서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3세대가 넘는 세월 동안 그들의 고향은 난민촌이 됐고, 보라와 보라 엄마도 그곳에서 태어났습니다. 희망 없이 구호물품만으로 살다가 법무부의 난민 재정착 지원을 받아 한국에 온 겁니다. 난민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재정착 제도입니다.

"이제 꿈꿀 수 있어 행복하다"는 보라네 가족. '한국 사람'으로 잘 크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에게 한국 이름부터 지어줬습니다. 7살이 된 보라는 제법 한국어도 능숙해지고 가수의 꿈도 생겼습니다. 지난 2일엔 유엔 난민기구(UNHCR)가 주최한 '난민 토크 콘서트'에 서기도 했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배우 정우성(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씨는 "'왜 난민이 한국에 오지?' 대신 '어떻게 난민의 발생을 막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 어렵다는 난민 인정을 받은 지 1년, 보라 가족에도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영상엔 보라 가족의 한국 적응기와 장준희 난민 다큐멘터리 작가의 인터뷰가 담겼습니다.

※'우리 곁의 난민' 1편 이 궁금하다면? ☞ 정우성이 난민을 말합니다 (https://goo.gl/CoriFd)

(제작 : 오혜진 최수연 장후원 유규열 우종식 황재원 김수용 임정헌 송민경 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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