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변수 가운데 또 하나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입니다. 미 연준의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됐는데요 정리를 해보면 '기준금리 인상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인상 조건이 충족되지는 않았다'입니다. 이와 함께 역시 중국발 악재에 대한 우려도 포함이 됐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말 열린 정례회의에서 경제상황이 기준금리 인상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금리 인상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는 않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장에서는 FOMC가 9월 금리 인상에서 다소 후퇴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퍼졌습니다.
[존 허만/미쓰비씨 통화전문가 : 회의록을 보면 FOMC는 9월 금리인상에서 약간 물러서는 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FOMC는 특히 중국 경기 둔화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더구나 7월 FOMC 회의 이후 발생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증시 급락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의 중국 리스크는 더 커진 상태입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 : 해외 경제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미국 제조업에 타격을 입히고, 디플레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에다 유가가 6년 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40달러대로 떨어진 영향으로 0.93%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