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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9월 인상 가능성 '솔솔'

입력 2015-07-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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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했습니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르면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렬 특파원 입니다.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탄탄하게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10%까지 올랐던 미국 실업률은 현재 5.3%로 떨어진 상태.

FOMC는 노동 자원들이 더 많이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FOMC가 금리인상 시점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노동시장 호조를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키이스 웨이드/슈로더투자 수석이코노미스트 : 9월에 0.25%포인트를 올릴 걸로 봅니다. 경제가 충분히 강하고, 노동시장 지표도 그쪽으로 향할 겁니다.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에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늦추라고 권고했던 국제통화기금 IMF도 이제는 연내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미국 경제는 분명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머지 않은 시기에 통화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있어야 합니다.]

FOMC가 경제상황을 낙관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약 0.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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