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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차량·등산 15시간 강행군…기자단 일정 살펴보니

입력 2018-05-23 21:01 수정 2018-05-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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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자단은 약 1시간여 전에 원산에서 풍계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열차와 승용차를 갈아타면서 15시간 넘게 이동해야 하는 짧지 않은 여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핵실험장 폐기는 내일(24일) 오후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단은 원산역에서 풍계리 재덕역까지 특별전용열차로 이동합니다.

시속 35㎞ 정도밖에 속도를 낼 수 없어 416㎞를 가는 데 약 12시간이 걸립니다.

선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입니다.

재덕역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까지 21㎞는 차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길 역시 비포장도로여서 1시간이 넘게 걸릴 전망입니다.

여기에 마지막 몇㎞는 도보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어, 기자단은 내일 오후에나 핵실험장에 도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시내에서 42㎞ 떨어진 만탑산 계곡에 있습니다.

기자단은 최근 마련된 전망대에서 갱도 폭파 장면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계리 갱도 중 1번은 폐쇄됐고, 2번은 이미 사용됐으며, 3번과 4번은 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모든 갱도를 붕락시키고 입구를 폐쇄한 다음 관측 설비와 연구소, 보안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조영익·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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