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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취재단 막판 합류…5개국 취재진 '풍계리 열차' 출발

입력 2018-05-23 20:48 수정 2018-05-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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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전격 방북을 수용하면서 오늘 원산에 도착한 우리 기자단은 조금 전인 저녁 7시쯤 원산역을 출발했습니다. 어제까지도 침묵하던 북한이 오늘 오전 뒤늦게 기자단 명단을 접수하면서, 우리 언론도 북한 핵실험장 폐기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됐던 이른바 '남한 패싱'에 대한 우려가 일단은 해소되게 됐는데, 오늘 기자단 수용을 계기로 잠시 주춤했던 남북대화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침 문재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25일 이후에는 남북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원산 갈마비행장에 우리 기자단이 내립니다.

활주로에서 대기 중이던 북측 관계자들이 기자단을 맞이 합니다.

우리 기자단은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단에 하루 늦게 합류했습니다.

기자단 명단 접수요청을 침묵으로 거부해오던 북한이 오늘 오전에야 전격적으로 방북을 허용하면서 입니다.

우리 기자단은 오늘 2시 50분 원산에 도착해, 어제부터 대기 중이던 외신 취재단에 합류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25일 전에 일기 상황이 좋으면 핵실험장을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입니다.

북한은 이번 폐기 조치의 생중계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취재단이 송출장비가 있는 원산 프레스센터까지 돌아온 뒤에야 영상 송출이 가능해, 보도는 실제 폐기 하루 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풍계리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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