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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수 맞아?" 두 딸의 돌직구에 홍서범 '충격'

입력 2013-09-02 15:41 수정 2013-09-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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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수 맞아?" 두 딸의 돌직구에 홍서범 '충격'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홍서범이 두 딸들에게 상처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강용석이 "늘 긍정적인 홍서범씨는 상처받았던 말이 별로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홍서범은 "은근히 많다"며 입을 열었다.

홍서범은 "M본부에서 방송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릴 때, 딸들이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한 나보고 '아빠 가수 맞아?'라고 했다"며 딸들에게 상처받았던 말을 털어놓았다.

홍서범은 "나처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한 가수가 없다고 자부하는데, 가수들이 TV에 나와 노래하는 걸 보다가 무심코 채널을 돌렸을 때도 아이들은 '아빠 왜 채널을 돌려? 배 아파서 그러지?'라고 하고, '아빠는 가창력이 없어서 가요 프로그램 섭외가 안 들어오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충격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이에 홍석희 양은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나가야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사실 친구들에게 아빠 노래 잘한다고 자랑을 많이 한다"고 언급해 스튜디오 분위기기가 금새 훈훈해졌다는 후문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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